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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숙박 해결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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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강원도에는 5만 4천실 이상의 숙박시설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객실 수도, 시설 여건도 부족한 상황인데요,

동계조직위와 강원도, 개최도시들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숙박대책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8월에 열린 브라질 리우올림픽은 불안한 치안과 열악한 제반 시설 때문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특히, 숙박시설이 계속 문제로 지적되자,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방안이 바로 초호화 유람선입니다.

미국 농구 드림팀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VIP들이 이용했습니다.

배가 정박할 터미널에는 브라질 해군 특공대 등 500명의 경호 인력이 24시간 지켰습니다.

[인터뷰]
"브라질 연방 경찰과 해군이 이 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리우 조직위는 올림픽 기간 동안 4대의 대형 크루즈 유람선을 이용해 약 3만 명의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요건인 숙박난 해결을 위해 조직위와 강원도, 개최지 관계자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조직위는 올림픽 기간동안 100여개국 선수단과 IOC패밀리, 미디어 등 직접 방문객이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4만 명의 관람객까지 포함하면 평균 5만 4천 500실 이상의 숙박 시설이 필요합니다.

조직위는 대회 임원 등 클라이언트 그룹과 대회 운영인력을 위해 3만 천여실을 확보했지만, 나머지가 문제입니다.

객실 수가 부족한 것은 물론, 시설이 외국인들이 머물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개최도시와 관련 유관단체, 도민 여러분과 협력해서 숙박 환경개선,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다해서 강원도가 세계 제일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평창올림픽 숙박대책협의회는 글로벌 예약사이트를 중심으로 숙박시설 선점이 이뤄질 경우 우려되는 요금 폭탄 대비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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