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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설악산 단풍 '이번 주말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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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로 완연한 가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기온이 내려가면서 설악산과 오대산 등 도내 유명산의 단풍도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올 단풍은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홍서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설악산 상부 능선이 울긋불긋 물들었습니다.

고즈넉한 암자 주변에도 단풍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단풍 앞에 선 등산객들은 저절로 발길이 멈춰집니다.

[인터뷰]
"단풍이요 색깔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색색별로 한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있으면 정말 절정이 될 것 같거든요. 그때 다시 한 번 와보고 싶은데 기회가 될런 지는 모르겠습니다."

올 가을 단풍은 지난달말 대청봉에서 시작됐는데,

◀브릿지▶
"설악산이 휘운각까지 물드는 등 올 가을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80%가 물드는 절정 예상 시기는 오대산이 오는 15일, 설악산이 17일쯤으로, 이후 빠르게 남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단풍은 일교차가 큰 데다 비가 적은 맑은 날이 많아서 어느 때보다 곱게 물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불법 산행과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한층 강화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다음 달 중순까지를 '사전예고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 산행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 훼손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을 단풍철 동안 불법 행위 상습지역 및 샛길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차로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겪고 있는 오색과 한계령 구간에 대한 주정차 위반도 수시로 단속합니다.

가을철 산행은 무리한 일정을 자제하고, 일교차가 큰 만큼 보온 의류와 비상 식량 등을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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