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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 마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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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 행정이 주도하지 않고,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이 사는 마을을 새롭게 만든다면 과연 어떻게 변할까요.

주민 스스로 지역을 디자인하는 춘천 도시재생대학이 개강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늦은 밤, 춘천의 한 시장상인회 사무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배움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두 달 동안 전문가와 함께 수업과 토론을 하며 마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한 해법도 저마다 다양합니다.

[인터뷰]
"일단은 주차장 문제 그 다음에는 화장실 문제 그리고 꼭대기에 씌울 수 있도록(비가림막 시설을) 해서 비 안맞고 편안하게 장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유통구조 다변화로 도매시장 기능이 약화된 번개시장이 관광형 야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아이스크림 튀김이나 올챙이 국수 등 특색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이 나면서 매주 토요일 개장일이면 천여명 가까이 찾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 지역에는 주거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국비를 포함해 모두 10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사업비는 주민들이 세운 사업 계획 등을 토대로 소양로와 근화동 일대 24만5천㎡에 사용됩니다.

[인터뷰]
"도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요. 그 지역 주민들이 다 이사를 가지 않고도 기반시설을 만들어줌으로써 정착하고 앞으로 더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춘천시는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를 동부시장과 남부시장 일대 등 현재 5곳에서 효자동과 후평동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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