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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앞바다 바다쓰레기..어민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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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해안 앞바다에서 폐목 등 쓰레기가 띠를 이루며 떠다니면서 어민들의 조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해안 어민과 스쿠버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고성에서 강릉까지 수십 킬로미터에 걸쳐 폐목과 건축자재, 생활쓰레기 등이 떠다니고 있고, 일부는 해변으로 밀려와 쌓여 있습니다.

바다 쓰레기는 지난달 말 큰 홍수가 난 북한과 중국 접경 두만강 유역의 수해현장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 가운데는 길이 4~5m 크기의 나무도 있어 충돌시 사고 위험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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