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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폭염경보'.."덥다 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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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말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내 영서지역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주 부론의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여)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거나, 냉방이 잘 되는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혔습니다. 찜통더위는 주말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보도에 이청초기자입니다.

[리포터]
무더위 속 아파트 건설현장은 한증막을 방불케 합니다.

내리쬐는 햇볕에 복사열까지 더해져 철근의 온도는 50도까지 치솟습니다.

인부들은 뜨겁게 달궈진 구조물을 옮기며 비 오듯 흘러내리는 땀을 닦는라 분주합니다.

탈진을 막기 위해 얼음물을 마시고, 식용소금까지 챙겨먹지만 숨막히는 더위에 금세 또 지쳐 버립니다.

[인터뷰]
"건설현장이 밖에서 일하다보니까 근로자분들이 상당히 어려움이 많이 있는데, 현장에선 식용수라든가, 제빙기를 설치해 근로자들에게 얼음을 제공하고 있고.."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수은주가 가파르게 치솟아 곳곳이 올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원주 부론의 낮 기온은 36.3도를 기록했고, 홍천 35.4도, 철원 35도 등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춘천의 낮 최고기온은 33.4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금 사온 아이스크림인데요. 밖으로 나오기가 무섭게 녹기 시작합니다"

시내 거리는 한산했고, 지하상가는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에서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지 부채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아유 오늘 좀 더워요? 밖에 푹푹 찌는데..여기(지하상가) 들어오니까 시원하잖아요"

강원지방기상청은 주말인 모레까지 폭염특보가 이어져, 낮 기온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밤에도 25도 이상 올라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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