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노인요양원, "도심 속으로.."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우리나라도 빠르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돌봄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가족 대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원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요.

최근엔 주로 외곽에 있던 요양원이 도심 속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김형기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지난 5월 문을 연 원주의 한 노인요양원입니다.

새로 지은 빌딩 안에 자리잡아, 내부시설이 웬만한 콘도 이상입니다.

입소 노인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도 충분히 배치돼 있고, 윷놀이 같은 치매 예방 프로그램과 재활치료 서비스도 수준급이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열에서 하나까지 다 받들어주니까, 너무 고맙고요. 모든 게 편리하고 편합니다. 시설도 편리하고 식사도 때마다 반찬을 갈아주고 영양가도 잘 챙겨줍니다"

[리포터]
특히 이 요양원은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무엇보다 가족들의 방문이 용이합니다.

◀스탠드 업▶
"과거엔 기피시설이어서 주로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이나 산자락에 있었던 노인요양원이 이처럼 최근 들어 도심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리포터]
노인요양원 입소를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한 도내 노인이 3만 3천명에 달할 정도로, 요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도심 속 요양원은 접근성이 좋아 가족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데다, 응급 상황시 병원으로의 이송 또한 편리합니다.

[인터뷰]
"일단 자녀분들이 가까이서 자주 뵐 수 있고, 그리고 부모님의 상태를 좀 더 가깝게 보면서 더 잘 헤아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리포터]
도내 노인 가운데 요양원 입소 신청자만 3만명이 넘지만, 정작 도내 요양시설의 최대 수용인원은 8천여명에 불과해, 요양시설 확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