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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국립 한국문학관 춘천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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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 공모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전국 10개가 넘는 자치단체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강원도 단일 후보로 나선 춘천시를 지지하는 성명이 잇따르는 등 유치 열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개발 용이성과 접근성 등 장점을 최대한 알려,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에 나선 춘천을 지원하기 위해 강원도 문화예술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내 문화예술인들은 춘천이 문학적 상징성과 접근성, 연계 개발성 모든 면에서 최적지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강원도내 문화예술인 전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립한국문학관 춘천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동참할 것을 선언합니다"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도 오는 31일 고성에서 열리는 정례회에서 춘천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앞서, 춘천은 원주와 강릉, 홍천 등 도내 7개 시.군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춘천시는 소설가 김유정을 비롯해 오정희, 전상국 등 유명 작가를 다수 배출한 한국 근현대문학의 중심지라는 점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캠프페이지 개발 용이성 등이 타 시.도보다 우세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가 후보지로 내놓은 이곳 옛 캠프페이지 부지는 정부 조건보다 3배나 넓은 5만㎡에 달합니다. 특히 전체 부지가 59만㎡에 달해 확장 가능성이 상당히 열려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는데다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어 바로 착공이 가능합니다.

또 수도권 전철이 있는 춘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데다, 연간 80만명이 찾는 김유정문학촌도 있어 연계사업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개발용이성이라던지 확장성 등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신청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제 우리 춘천시민은 물론 강원도민의 의지를 한데 모아서 반드시 춘천에 유치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춘천시는 이번 주부터 도민을 상대로 지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부족한 정치력 보완을 위해 도 연고 국회의원들에게도 지원 사격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최종 후보지는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다음달 말쯤 결정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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