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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곰취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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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개막한 양구의 대표 축제인 곰취 축제가 대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곰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색있는 요리들이 한 데 어우러져, 그 어느때보다 관광객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곰취떡을 연신 메쳐댑니다.

먹기 좋은 크기의 떡에 고소한 콩가루까지 묻혀서 한 입 베어물면 말 그대로 '꿀맛'입니다.

곰취 판매장에도 인파가 몰려, 산지에서 바로 재배된 신선한 곰취를 사려고 연신 지갑을 엽니다.

[인터뷰]
"날씨도 좋고, 건강도 챙기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 한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언니들이 (곰취를) 샀어요. 그래서 장아찌나 그런거 담가서 준다고 했거든요. 이제 맛있게 먹어야죠."

양구의 대표축제, '2016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대성황입니다.

곰취포지만두와 곰취말이 튀김 등 특색있는 작품들이 선보인 곰취 요리대회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곰취비빔밥과 곰취전 등을 맛볼 수 있는 장터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공기도 맑고, 축제장에 사람도 많고, 곰취를 이렇게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이번 축제는 지역 15개 업체가 함께 참여해, 곰취 뿐만 아니라 시래기와 더덕 등 40여개 품목의 양구 특산물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곰취 현장 채취와 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축제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인터뷰]
"관광객들이 오셔서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편성했습니다. 양구 곰취를 비롯한 양구 산나물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춘천에서도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리는 등 도내 곳곳이 향긋한 산나물 향으로 물든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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