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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조직위 이희범 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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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새 조직위원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장관이 선출됐습니다.

여)갑작스럽게 조직위원장이 바뀌면서 기대와 동시에 우려도 큰데요.
이희범 위원장은 단점은 인정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조직위는 18차 위원총회를 열어 신임 위원장에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을 출석자 만장일치로 선출했습니다.

지난 3일 조양호 전 위원장이 사퇴한 뒤 열흘만입니다.

이희범 신임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다음 주 공식 취임합니다.

이 위원장은 IOC나 스포츠 분야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대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사자성어 '마부위침'을 빌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IOC 위원과도 그렇고 저 스스로도 IOC를 방문해서 국제 경기연맹 등과 유대 관계를 맺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이희범 위원장의 임기는 2년, 동계올림픽은 1년 9개월 남았는데 과제가 많습니다.

동계올림픽의 후원금 목표는 8천500억 원인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 정도를 달성했습니다.

재정을 튼튼히 해야 하는데 경제 관료와 대기업 경영자를 지낸 신임 위원장에게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올림픽의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강원도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터뷰]
"경제 올림픽, 문화, 환경, 평화 올림픽 이런 정신을 계승해서 꼭 성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이희범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 주 강원도를 방문해, 동계 올림픽 현안을 챙기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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