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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늘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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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지역 인재 채용은 아직 기대에 못미치고 있는데요.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오늘 춘천에서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설명회장에 취업 준비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기관별 모집 공고를 꼼꼼히 살피고 면접에 대비한 질문도 잊지 않습니다.

상담시간이 5분에서 10분으로 너무 짧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는 사전 접수자에 한해 30분 가량 채용 컨설팅 서비스를 하는 심층 상담 부스가 처음 운영됐습니다.

특히 개정된 혁신도시법이 이전 지역의 대학뿐 아니라 고졸자도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하면서 고등학생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홈페이지에서 보던 내용들보다 직원분들이 말씀해주신 정보들 많이 안 것 같구요. 진로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설명회장을 찾는 열기는 뜨거웠지만, 채용 확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지난해 도내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은 142명, 전체 채용 인원의 9.2%였습니다.

지난 2014년 7.3%와 비교하면 조금 늘어났지만,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전국 12개 혁신도시 최하위권입니다.

지역인재 채용이 가장 활발한 부산과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입니다.

올해 11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계획 인원은 천190명, 강원도는 이중 1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는 한 15% 정도까진 올리고요 2018년까지 20.18%까지 올릴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에 제대로 뿌리내리기 위해선, 지역 인재 채용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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