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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제주 "하늘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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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부터 임시 운항에 들어간 양양-제주 항공편이 동해안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많을 경우, 여름 성수기 이전에 정식 운항에 들어갈 예정인데, 운항 시간 조정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이른 아침부터 양양공항이 북적입니다.

양양에서 제주를 오가는 50인승 항공편 이용객들입니다.

이번달부터 운항에 들어갔는데, 매회 70% 가량의 탑승률을 기록할 정도로 벌써부터 큰 인기입니다.

비교적 넓은 좌석에 승무원도 2명이 배치돼 있어, 대형 항공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편도 기준으로 1시간 30분이 소요돼, 제주도를 가기 위해 원주나 김포공항을 가야했던 불편함도 사라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포공항으로 갔다가 거기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가는게 사실 (비용은) 비슷하거든요. 그런데 시간은 절반 이상 줄여지니까 너무 좋죠."

이번에 운항하는 양양~제주간 노선은 오는 20일까지 매주 4회 운항하는 임시편입니다.

임시 운항 기간 수요 타당성을 검증한 뒤, 이용객이 많을 경우, 여름 성수기 이전에 정기노선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양양~제주 간 노선을 운항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노선 확대를 위해 50인승 제트기 한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식 운항 편의 경우, 주 3회 운항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양양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이 정오를 전후로 편성돼 있어, 운항 시간을 더 늦춰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금 제주공항이 혼잡해 있는데요. 우리 도와 강원도의회가 노력을 해서, 우리 관광객들이 편안한 시간대가 될 수 있도록 노선 배분에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측은 50인승 제트기를 이용해 일본과 중국 노선을 운항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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