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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원주공장 증설, "기대.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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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작년 국내 제과업계에 감자칩 열풍을 다시 일으킨 '허니버터칩', 많이 아실겁니다.

이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이 원주에 있다는 걸 아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오늘 제 2공장이 준공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는데,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감자칩 시장의 판도 변화를 불러온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입니다.

열풍이 다소 식긴 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자, 업체 측은 문막 반계산업단지에 제 2공장을 증설했습니다.

총 사업비 245억원 가운데 절반은 일본 제과업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가루비가 투자해 의미가 남다릅니다.

[인터뷰]
"문막 제2 공장이 증설되면서 허니버터칩 공급량이 두배로 늘어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급량보다 시장 수요가 더 많기 때문에 완판 행진을 계속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리포터]
제2 공장이 들어선 곳은 문막 반계산업단지 가운데 외국인 투자지역입니다.

지난달, 유산균을 생산하는 일본 기업이 입주한데 이어, 일본계 제과업체까지 투자하면서 문막 반계산단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제2 공장 가동에 따른 지역 고용 창출 인원도 100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해태가루비 제2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지난 번 베름사 준공에 이어 두번째인데요. 앞으로 우리 시에서는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서 일자리 넘치는 원주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올해 1/4분기 허니버터 스낵류 시장 규모가 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감소하는 등 인기가 사그라들 경우, 공장 증설이 업체와 지역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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