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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양봉'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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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을 키워 꿀을 생산하는 양봉은 전문가들만 하는 일로 생각하실텐데요.

도시민들도 양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내에서는 강릉에 처음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벌통을 열자 꿀벌이 가득 담겼습니다.

봉판을 하나씩 들어 올려 벌들이 잘 번식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가끔은 벌에게 쏘이기도 하지만, 양봉을 배우려는 열의에 아픈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
"저는 과수원을 하는데 꿀을 열심히 따고 이런 것을 보니까 화분도 잘해주고 저 같은 경우는 벌 키워서 꿀도 먹고 과일 수정에도 아주 좋습니다."

도내 처음으로 강릉에 도시양봉 교육 과정이 생겼습니다.

교육 대상은 일반 시민으로 벌과 관련한 체험과 교육, 관리 등 양봉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은 양봉 전문가 단체인 한국양봉협회 강릉시지부가 맡았습니다.

[인터뷰]
"벌을 사육하려면 봉판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검을 잘해 줘야지만 벌을 키울 수 있지 내검을 잘 못하면 (벌이 죽습니다)"

교육생들에게는 벌통 2통에 한해 구입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교육비용은 무료입니다.

도시양봉 교육은 양봉 산업의 저변 확대는 물론, 꿀벌의 증식을 통해 식물의 수정 등 생태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stand-up▶
"도시민을 위한 도시양봉이 새로운 부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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