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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이양수 "동서고속철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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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62%의 득표율로 당선된 정치 신인, 속초.고성.양양 선거구 이양수 당선자의 주요 공약을 살펴봅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이양수 당선자는 서울~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유치를 제1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 1987년 이후 30년 넘게 6명의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동서고속철을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20대 국회 개원 이전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중앙 인맥과 정치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은 것은 사실 이제 정치인들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지역의 정치인들, 강원도 정치인들이 힘을 모아서 부족한 2%를 채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침체에 빠진 고성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일특구법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남북교류 중단으로 쌓여 있는 남북협력기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 경제를 살리고, 남북교류의 물꼬를 틀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
"고성군에 특별 교부세 같은 것을 많이 지원해서 그 사람들한테 지원할 수 있는 대체 사업들, 세제를 지원한다든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든지 이런 쪽으로 활용하는 것이 맞이 않느냐."

오색케이블카 사업비는 반드시 국비 지원을 받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블카가 양양지역의 수익사업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국익사업이라는 점을 적극 강조할 계획입니다.

통영케이블카의 경우도 일정 부분 국비 지원을 받았던 만큼, 국회 예결위를 통해 국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발전특별회계에서 꼬리표 달라아서 내려보내면 양양 오색케이블카만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데, 그런 방법들을 지금 추진 중에 있고,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이양수 당선자는 초선이지만, 20년 넘는 정치 경험과 다양한 중앙 인맥을 토대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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