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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원주을>초박빙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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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선거구별 판세와 쟁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원주을 선거구입니다.

여당 현역 의원의 수성이냐 야당 후보의 탈환이냐를 놓고 4년 만에 두 후보가 재격돌했습니다.

여기에 제 3당 후보들의 출현으로 판세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시민들은 4년 전 총선에선 2개 지역구 모두 여당 국회의원을,

지난 지방선거에선 도내에서 유일하게 야당 자치단체장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총선도 민심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원주을선거구는 4년만에 다시 새누리당 이강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헌후보가 맞붙었습니다.

19대 총선에서 이 후보는 송후보보다 천500여 표를 더 받아 당선됐습니다.

이번에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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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선거 중반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좁혀졌고, 지난 6일 발표된 지지도는 이강후 후보가 38.2%, 송기헌 후보가 36.9% 초접전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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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힘있는 여당의 재선 의원을 강조하며 지지세를 확장하고 있고,

송 후보는 혁신과 세대 교체론을 내세우며,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따오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제가 중앙부처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예산 따오는 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고 대학도 유치해서 원주가 또다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생각입니다."

[리포터]
국민의당과 민중연합당도 막판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이석규 후보는 기존의 거대 양대 정당과의 차별을 강조하며 진짜 민생정당임을 집중 부각하고 있습니다.

민중연합당 이승재 후보는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재벌세 도입과 등록금 감면 등의 공약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사회적 경제 영역의 제조업 분야를 활성화해서 원주를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인터뷰]
"1%의 독점을 해체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상위 1%인 재벌들에게 재벌세를 제정해서 받도록 하겠습니다."

[리포터]
원주을 선거구는 공공기관과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는 반곡관설동과 단구동 선거인 수가 전체의 44%를 차지합니다.

결국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구밀집 지역 표심과 세대별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도내 유일의 분구 지역인 만큼 원주을의 판세는 생활권이 겹치고 유사한 인구 구성을 가진 원주갑의 판세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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