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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한국문학관 유치 "道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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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국비 460억원을 투입하는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문학관으로 유치만 하면 단번에 전국적인 문학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자치단체간 경쟁이 치열한데요.

도내에선 춘천과 원주 강릉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물론 지자체별로 대응하겠지만, 강원도 차원의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릉시는 한국문학관 유치 명분으로 지역의 풍부한 문학적 배경을 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을 쓴 허균과 조선시대 최고의 여류시인 허난설헌이 태어난 곳이자, 율곡과 신사임당이 태어난 문향의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문학관 부지도 허균.허난설헌 생가 인근으로 이미 정해놨습니다.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인 춘천시는 영서지역을 아우르는 문학벨트 조성을, 원주시도 박경리 문학관 등 기존의 문학자원을 내세우며 유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립 한국문학관의 강원도 유치를 위해선 지자체 개별 유치전 보다는 도 차원의 하나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안에 건립 지역이 선정되는데, 서울과 인천, 경기, 전남 등에서 지역 정치권을 동원해 활발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는 춘천,원주.강릉이 서로 경쟁하고 있어, 힘이 분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강원도가 콘트롤타워가 돼 통합된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강원도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서 강원도의 장점을 만들어서, 전국적인 경쟁이기때문에 장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선정된 지자체의 3만3천㎡ 부지에 건립돼, 오는 2019년 공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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