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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폭설..가뭄 해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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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도내 동해안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고성에 2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봄의 길목에서 많은 눈과 비가 잇따라 내려,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기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동해안 지역은 다시 겨울 세상입니다.

산과 들판, 건물 지붕할 것 없이 모두 눈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도로 위에서는 제설차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시민들도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고성에 25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양양 10cm, 속초 설악동 9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동해안 지역에 잇따라 눈과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말 6m를 밑돌던 속초지역 상수원인 쌍천의 원수 유입 수위도 10m 이상으로 회복됐습니다.

동해안 지역 식수 공급과 영농철 농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원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2월 중순부터 적당량의 눈과 비가 내려서 금일 내리는 눈과 함께 원수 확보에는 당분간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눈은 동해안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최대 10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과 함께 당분간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내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온도 당분간 평년보다 낮아 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눈이 얼어붙는 곳이 많겠다면 교통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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