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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8석 확정, 선거구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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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여야가 선거구 획정 기준에 합의했습니다. 참 오래 걸리긴 했는데, 강원도 처지에서 보면 답답하긴 마찬가집니다.

여)예상대로 의석수는 한 석이 줄었고, 복합 선거구가 많다 보니 세부 조정 과정에서 대폭 조정될 가능성도 큽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터]
여야는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강원도는 8석으로 한 석이 줄었습니다.

인구 기준일은 지난해 10월 31일, 인구 상하한선은 각각 28만 명과 14만 명입니다.

선거구획정 위원회는 이 기준을 놓고 세부안을 조정합니다.

/우선 인구 하한에 미달한 조정 대상은 '철원-화천-양구-인제'와 '홍천-횡성' 두 곳입니다.

단순하게 이 선거구 두 곳을 합치면 무려 6개 군이 포함된 복합선거구가 나와서 부담스럽습니다.

인근 지역과 합쳐 인구를 14만 명 이상으로 조정해야 하는데, 자치단체 일부 분할은 불가피한 경우만 인정해 춘천은 대상에서 빠집니다./

속초-고성-양양, 태백-영월-평창-정선 같은 주변 복합선거구와 판을 다시 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철원-화천-양구-인제는 고성을 붙여서 접경지 선거구를 만드는 안이 가능합니다.

속초와 양양은 홍천을 붙이고,

횡성은 영월, 평창, 정선에, 태백은 동해-삼척과 합치는 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 선거구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기 위해선 고성은 접경지로 붙이고, 속초와 양양에 홍천-횡성을 그대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5개 지자체가 모인 공룡 선거구 탄생이 불가피합니다./

서쪽으로는 수도권, 동쪽으로는 바다와 닿아 생활권과 문화가 이질적인 곳이 하나로 묶입니다.

◀Stand-up▶
"지루하게 끌었던 선거구 획정 논의 결과는 참담합니다.
결국, 의석수도 지키지 못했고, 빅3지역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가 선거구 획정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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