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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공공 산후조리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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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도내에는 산부인과나 분만실이 없는 지역이 많은데요.

삼척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공공 산후조리원이 개원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삼척의료원에 쾌적한 환경의 산후조리원이 생겼습니다.

신생아는 전문 간호사가 돌보고, 산모를 위한 찜질방도 마련했습니다.

산모가 원할 때는 편히 마사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리원 같은 게 없어서 좀 힘들었는데 조리를 어떻게 할까 했는데 (조리원이) 생겨서 되게 편하고 좋아요. 어제 사용해 보고 하니까 좋고 편하고 그래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공 산후조리원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삼척의료원 산부인과 병동 일부를 개조해 모두 13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었습니다.

현재 4명의 산모가 이용하고 있고, 출산을 앞둔 22명의 예비 엄마들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공공시설 답게 삼척시가 비용을 일부 지원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대 2주 동안 사용할 경우 180만원이 드는데, 기초생활 수급자와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은 70%, 일반 산모는 30%가 시비로 지원됩니다./

[인터뷰]
"산모와 신생아의 원스톱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출산장려 정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리원 1층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신속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stand-up▶
"삼척시의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이 임산부를 위한 변변한 시설이 없는 다른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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