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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폐막..종합2위 달성 R
[앵커]
오늘 막을 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강원도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초 목표보다도 한단계 높은 성과인데, 준우승의 쾌거 못지 않게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예행 연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원도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도 선수단은 금메달 67, 은메달 69, 동메달 125개로 경기도에 이어 종합순위 2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역도와 수영 등에서 기대했던 메달 수확이 풍성했고, 복싱과 씨름 종목에서도 선수들이 예상 외로 선전하면서 강원체육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기대치보다 높은 종합 2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강원도민들이 열망을 담아서 응원했기때문에 성취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특히, 수영 접영 200미터에서 장규철 선수가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역도에서는 여고부 75㎏급 김지혜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등 강원도 선수들의 신기록과 다관왕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동계올림픽 빙상경기가 열리는 강릉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체전이 동계올림픽 예행 연습이었다는 의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3만여명이 모인 개.폐회식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을 비롯해, 경기 운영과 안전관리 등도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평가입니다.

경기장 안내에서부터 경기운영 지원 등 9개 분야에서 힘을 보탠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성공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 때도 이런 봉사가 계속 이어진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고, 저희 봉사자들이 이렇게 함으로 인해서 다른 분들도 봉사하는 마음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구요."

하지만 대규모 선수단의 방문으로 인한 강릉지역의 숙박난 등 올림픽에 대비한 관련 인프라 개선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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