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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춘천 스포츠 마케팅, 상경기 '들썩' R
[앵커]
최근 춘천에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한 결과인데요.

선수와 관계자, 가족까지 춘천을 찾으면서 지역 상경기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넓은 체육관이 당구대로 가득 찼습니다.

공의 당점을 잡고, 큐대를 움직이는 선수들의 눈빛이 예리합니다.

전국에서 천 5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당구대회가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굉장히 좋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시합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 주변 공기고 좋아서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근 축구 경기장에선, 전 세계 한민족 동포 축구대회가 한창입니다.

해외 23개팀과 국내 15팀에서 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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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춘천지역에 크고 작은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지역 상경기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41개의 스포츠 대회가 열려,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연일 단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르스 이후로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스포츠 대회 때문에 손님들이 많이들 오셔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연말까지 전국생활체육야구대회와 마라톤 대회 등 10개의 스포츠 대회도 춘천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춘천시는 올 한해 스포츠 마케팅으로 인한 경제파급 효과를 2백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스포츠를 통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금년에 50개의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서 14만여명의 스포츠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대규모 선수단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춘천지역 숙박시설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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