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이 연구비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의료관광 사업과 관련된 참고인 10여명을 조사한데 이어, 오늘 이 병원장을 소환해 연구비 횡령 정황에 대한 심문조사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병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인건비와 연수비 등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원장은 변호사를 선임해, 이번 조사에서 횡령 혐의를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