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다음달 중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어제, 기획재정부와 동서고속화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1차 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요 분석 없이 비용만 논의한데다, 열차량 수를 줄이는 등 강원도가 제시한 비용 절감 대책이 반영되지 않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2차 회의에서 비용 절감 대책은 물론, 오색 삭도와 주말 관광객 등이 포함된 수요 분석 결과를 제시해, 비용대비 편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