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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5.> 선거구 존폐위기 속 민생 국감 주력
[앵커]
선거구 개편과 야당의 내홍 등 요즘 중앙 정치권은 그야말로 격동 속에 있지만, 그래도 국정감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도출신 의원들, 특히 황영철, 한기호 두 의원은 선거구가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민생 국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짧은 질의 시간을 '안전'에 쏟아부었습니다.

추석 귀성길에 온 국민이 이용할 열차의 문제점을 파고 들었습니다.

KTX 열차의 특송 서비스는 폭탄을 실어도 아무런 거름 장치가 없었습니다.

철도 보강 공사엔 '불에 잘 타는 일반 재료'가 버젓이 쓰인다는 사실도, 전문기관 실험을 통해 밝혀냈습니다.

규정을 어긴 위험한 자재는 태백 정암터널을 비롯해 최근 6년 동안 보강 공사에 사용됐습니다.



"입찰 관련해서, 시공 관련해서 단 한번이라도 정확하게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이런 일 일어나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국감의 핵심 현안인 방산 비리의 중심엔 한기호 의원이 활약했습니다.

눈에 띄는 비리 사업 규모만 1조원에 달해, 여야 구분없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한기호 의원은 장성 출신으로서 경험을 십분 활용해, 줄줄 새는 국방 예산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페이퍼 컴퍼니하고 계약한 사람들 문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역대 방사청장들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는 거에요. 완전히 사업이 돈 다 날리고 끝난 거 아닙니까. 간단히 말해서."

두 의원은 큰 틀의 문제 제기 속에서도 강원도의 열악한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홍천-횡성과, 철원-화천-양구-인제는 이번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통폐합이 거론되는 대표적인 농어촌 지역구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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