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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평창 효석문화제 '개막' R
[앵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하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한 구절인데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평창 효석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하얀 메밀꽃밭.

성서방네 처녀와 허생원이 애틋한 사랑을 나눈 물레방앗간.

그리고, 주인공 동이와 허생원이 나귀를 타고 지나던 섶다리길까지.

작품의 배경을 구석구석 누비며 설명을 들으면 소설 속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제가 방송대 학생인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배우고 있고 그거와 연관해서 보고 있으니까 너무 좋고.."

[리포터]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2015 평창 효석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메밀꽃은 연인과 사랑입니다.'

향토적 서정성과 해학, 서민들의 고달픈 삶 등 원작이 지닌 정서를 고스란히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민속 공연과 향토음식 경연대회, 길거리 버스킹 등 풍성한 체험행사와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

특히, 소설 속 '장터 거리'를 그대로 재연해 올림픽 대표 관광콘텐츠로 개발중인 '봉평 장터'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인터뷰]
"여러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것을 잘 가꿔나간다면 우리 올림픽에 접목시킬 수 있고, 문화올림픽에도 충분히 접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포터]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평창 효석문화제.
문학이 품은 다채로운 이야기와 자연이 빚어낸 특유의 아름다움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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