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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인제 스피디움 활용 '과제' R
[앵커]
(남) 인제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였던 스피디움 운영권 논란이 최근 일단락 됐습니다.

(여) 스피디움을 어떻게 활용해 나갈 지가 과제로 남았는데, 인제군은 일단 바퀴축제와 적극 연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인제 스피디움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서킷에는 굉음을 내는 자동차들의 질주가 이어지고, 주차장에는 내일부터 열리는 섬머 페스티벌을 위한 수십개의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2월 운영권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일단락되면서, 스피디움 운영이 정상 궤도에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수영장과 카트장, 캠핑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축제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바퀴축제에서는 배제됐습니다.

올해 바퀴축제 준비가 스피디움 운영이 정상화 되기 전부터 진행됐기 때문에, 급하게 계획을 수정할 수 없었다는 게 인제군의 입장입니다.

인제군은 내년 축제부터 스피디움 시설을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스피디움엔 전문 동호인들을, 시내엔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겠다는 큰 그림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축제장이 분산되면 경기 활성화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게 관건입니다.

인제군은 바퀴축제와 스피디움의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상권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문기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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