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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 "경쟁력은?" R
[앵커]
횡성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백억원을 들인 베이스볼 테마파크 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많지만, 다른 지역 체육공원과 차별화할 수 있는 컨텐츠와 시설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조잔디와 천연잔디를 혼용한 야구장이 말끔하게 갖춰졌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추가 구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2013년 12월 착공한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가 공정률 70%를 넘기면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380억원이 넘는 자금이 투입되는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는 야구장 4면과 축구장 1면, 숙박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베이스볼 테마파크는 당초 정부로부터 한우문화촌 사업으로 승인을 받았지만, 민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8년 동안 표류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올해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민자사업이 시작되는데, 호스텔과 농경문화전시관, 레저시설 등이 추가 조성됩니다.

[인터뷰]
"총 19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축산 판매장 등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야구장을 갖춘 체육공원 조성붐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데다, 야구 테마공원이 실패한 사례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전화)
"전라도 강진군을 가보니까, 거기에는 넥센 2군이 동계 전지훈련으로 썼는데, 넥센 2군이 떠나가고 2년 만에 야구장이 아니고 그냥..(활성화 되지 못했다)"

횡성군은 다른 야구 테마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야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컨텐츠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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