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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안 암반 62% 사막화 심각
동해 연안의 바다 사막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동해 연안에 대한 초분광 항공영상과 레이저 기법 등으로 사막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암반면적 만 7천54ha 가운데 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중인 곳이 62%인 만518ha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울산, 영덕 등의 사막화가 가장 심각했고, 속초와 동해, 고성 등도 빠르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다 사막화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산호말 같은 석회조류가 번식해 암반을 하얗게 뒤덮은 현상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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