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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철도망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R
[앵커]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간 전철의 조기 착공에 대한 지역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의회와 시.군의회는 정부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춘천~속초간 동서고속화철도는 지난 1987년부터 대통령 선거 단골 공약이었지만, 지금까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세 차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올해 초, 중간 용역 평가에서 비용대비 편익이 0.97로 높게 나오면서 한가닥 희망이 생겼지만, 아직 두고 볼 일입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도,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경제성 논리에 막혀 아직 첫 삽도 못 뜨고 있습니다.

도내 광역.기초의원들이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이유입니다.

의원들은 "대선 공약 이행과 국가 철도망 완성을 위해 두 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간 복선전철은 강원도의 숙원 사업이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 이제는 정부가 강원도에 응답해야 한다"

1인 시위는 속초와 원주는 물론, 양구와 화천 등 인접지역 광역.기초의원들도 동참해 다음달 7일까지 이어가며 정부를 압박할 계획입니다.

이미 두 구간의 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 130억원이 확보된 만큼, 기재부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의 일 뿐만 아니라, 도내 핵심 현안인 만큼, 도의원들과 시.군 의원들이 합세해서 정부에 지역의 의지를 보여줄 생각이다."


"경제성 논리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됐던 도내 철도망 사업이 이번에는 실현될 수 있을 지, 도민들의 눈과 귀가 정부를 향하고 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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