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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놀러 오세요" R
[앵커]
걱정했던대로, 메르스 여파가 여름 성수기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곧 나아지긴 하겠지만, 피서철을 놓치면 우리 도의 관광경기는 되살아나기 어려울 만큼,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립니다.
다급해진 강원도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서울 한 복판에 강원도가 판을 차렸습니다.

각 시군은 물론, 리조트 사람들도 나와 전단지를 돌립니다.

관광지를 소개하고, 할인 쿠폰을 나눠주는 말그대로 '호객행위'입니다.

[인터뷰]
"서울시민 여러분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무거운 일상 떨어내시고 강원도에 오셔서 스트레스 푸시고 에너지를 재충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강원도가 발벗고 나선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메르스 때문입니다.

메르스 여파로, 지난달 국내 관광객은 60% 줄었습니다.

보통 2~3개월 전 예약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10월까지 예약이 비었습니다.

특히 여름 대목을 앞둔 동해안 지역이 걱정입니다.

태풍 탓도 있지만, 도내 해수욕장은 지난해 첫 주말엔 19만명이 찾았는데, 이번엔 12만명에 그쳤습니다.

타격이 크다보니, 메르스 종식 이후에 회생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들 정돕니다.

[인터뷰]
"전에 사스 때 보다 타격이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더군다나 메르스가 언제 끝난다고 정부 발표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강원도는 늦어도 9월까지는 관광시장을 제자리에 놓겠다며,

도 예산 16억원을 메르스 극복 사업비로 긴급 집행하고, 국비 11억원을 따로 확보해 관광경기 활성화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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