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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료원 격리 해제.. "메르스 주춤" R
[앵커]
이미 여러차례 전해드려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메르스가 이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도내 메르스 확산의 중심에 섰던 강릉의료원이 정상화됐고, 격리 환자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일단 고비는 넘겼다는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잡니다.

[리포터]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했던 강릉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온몸을 감쌌던 방호복도 십여일 만에 벗어 던졌습니다.

투석환자 치료를 위해 강릉의료원에 긴급 투입됐던 외부 의료진들도 환송식을 갖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인터뷰]
"8시간 혹은 12시간씩 일을 하시고 그 더운데 감염관리를 위해 에어컨도 틀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보호복을 완벽히 입고 땀도 닦지 못하시고 진료 및 토털케어를 해주셨습니다"

◀스탠드 업▶
"격리는 해제됐지만 강릉의료원의 완전 정상화는 오는 13일쯤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9일까지 병원 소독과 직원 교육 등을 마치고, 10일부터는 외래진료 접수와 장례식장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쯤 수술과 진료 등 모든 운영을 재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강릉의료원 간호사 확진으로 촉발됐던 메르스 사태가 잠복기를 잘 넘기면서, 도내 격리자도 186명이 줄어 이젠 10명만 남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6번째 메르스 환자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고, 밀접 접촉자로 격리된 6명도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직 환자 한 분이 있습니다 만은 그동안 접촉한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관리를 해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격리 해제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유무를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G1 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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