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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 '보훈요양원' 건립 R
[앵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요양원'이 도내에도 건립됩니다.
이르면 오는 2018년 개원합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 E F F▶
대포 소리~ (4초)

[리포터]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71살 박성민씨는 2년전, 급성 심근경색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는 허혈성 심장질환.

고엽제 후유의증 판정을 받아, 전상군경 지원 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

병이 악화될 경우 어떻게 해야할 지 항상 걱정이었는데, 보훈요양원 건립 소식에 한 시름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을 능력이 안되는데 보훈요양원이 생기면 몸이 아팠을 때 활용하기가 훨씬 좋지 않느냐."

현재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은 2만8천여명.

이들 보훈 가족에게 의료 보호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요양원이 전국에서 7번째로 도내에 건립됩니다.

국가보훈처와 보훈공단은 346억원을 투입해, 200명이 입원 요양할 수 있는 규모로 지을 예정입니다.



"이번 보훈요양원 건립은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첫번째 대형사업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요양원 직원 수만 120명이 넘어, 지역 주민 고용 효과도 기대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원주 혁신도시에 건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공공기관 이전에 발맞춰 보훈요양원이 원주에 들어서면 강원권 국가유공자와 가족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겁니다."

보훈공단은 올 하반기 국회 동의를 받는대로,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전국 보훈요양원은 보건복지부가 시설과 환경, 안전 분야 등을 종합 심사하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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