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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 발전소 환경성 검증 '촉각' R
[앵커]
환경성 논란을 빚고 있는 원주 기업도시 내 열병합발전소가 시운전에 들어갔습니다.

본 가동이 임박하면서 열병합발전소의 유해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환경검증위원회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열병합발전소가 완공을 20여 일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최근엔 발전소 시설의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안전검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발전 연료인 SRF를 투입해, 발전 터빈을 돌리는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RDF 투입은 5월 4일 투입될 계획이고, 그리고나서 5월 20일부터는 본 가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리포터]
발전소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업도시 열병합발전소의 유해성 여부를 공개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환경검증위원회'의 활동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증위는 우선, 발전소 시설 전반에 대해 조사하기로 하고, 시설 기준, 환경 측정 등 발전소 건립에 관한 모든 자료를 발전소 측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검증위 구성의 핵심인 환경영향 평가가 진행됩니다.

발전으로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어느 정도며, 지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 작업입니다.

[인터뷰]
"운전 전하고 운전 후에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이 차이를 봐서 영향이 있는지 겸증하는거죠. 크게 두가지죠. 시설 자체, 주위 환경.."

[리포터]
인근 지역 주민들은 물론, SRF 열병합발전소가 추진되고 있는 문막 화훼단지 쪽 주민들이 검증위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발전소 운영 여부를 판단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사전 공개검증 작업이 위원회 구성과 발전소 측의 협조가 늦어지면서 사후 공개검증으로 바뀐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 환경영향 평가가 진행되는 1년여 동안 주민들은 객관적인 정보 없이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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