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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입양하세요" R
[앵커]
애견 인구가 천만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그 만큼 버려지는 유기견들도 늘고 있습니다.

애완견을 끝까지 보살피고 책임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을 입양하는 문화 확산도 필요해 보입니다.
홍성욱기자입니다.

[리포터]
동물보호센터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강아지들은 아이들을 보자마자 반갑게 꼬리를 흔들고, 아이들도 환한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순수한 마음이 통했는지, 금새 친구가 됩니다.



"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사랑해.."

해마다 버려지는 유기견은 9만여 마리.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등록률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버려지는 유기견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곳 동물보소호에 있는 강아지들은 주인에게 버려졌던 개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직도 이렇게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한 유기동물들은 결국 안락시키는데, 연간 사용되는 예산만 100억원에 달합니다.

동물단체가 유기견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한 입양행사를 열고, 정부는 인터넷으로 유기견들을 미리 선택할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입양되는 유기견은 3분의 1도 채 안됩니다.

[인터뷰]
"분양받는 절차는 저희쪽에 간단하게 서류 작성해주시면 되고, 해당지역분이시면 누구든지 분양을 받으실 수 있으니까, 책임감을 갖고 분양 받으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입양 문화 확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견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홍성욱입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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