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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소박한 즐거움' 설악누리길
[앵커]
도내 곳곳의 숨은 비경과 명소를 찾아가는 G1 기획보도 '구석구석 강원도' 순서입니다.

내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되는 관광주간을 맞아 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 주간에 꼭 가봐야 할 지역으로 선정한 속초는 어떨까요?

속초에는 잘 알려진 관광지도 많지만, 소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숨은 관광 코스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굳이 설악산에 오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와 그림 같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바로, 속초 설악누리길입니다.

울창하게 펼쳐진 숲 길과, 그 사이로 흐르는 시냇물이 한데 어우러져 황홀함을 선사합니다.

기암 절벽의 화려함은 없지만, 소박한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처음 오게 됐는데, 2박 3일의 여행동안 가장 좋은 여행지인 것 같다. 꼭 추천해주고 싶다."

자연을 벗삼아 20분 남짓 숲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꽃천지에 이르게 됩니다.

설악산의 야생화와 멸종 희귀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생식물원입니다.

깊은 계곡에서 자라는 금낭화에는 분홍빛 꽃이 주렁주렁 매달렸고,

'귀중한 추억'을 상징하는 에델바이스, 설악 솜다리도 별 모양의 꽃을 피웠습니다.

4만여㎡에 걸쳐 조성된 식물원에서는 120여종, 5만여 본의 꽃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매번 피고 지는 꽃이 달라서 늘 새로운 곳이다. 숲해설도 함께 진행해서 식물의 숨은 의미를 배우는 즐거움도 있다"

꽃길에서 이러진 탐방로를 따라 가다 보면, 산책으로 지친 발의 피로를 풀어줄 척산족욕공원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형족탕과 보행족탕 등 다양한 족욕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말 개운하다. 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고, 몸이 개운해져서 좋다."

족욕을 마치고 난 뒤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주간에 꼭 맛 봐야할 먹거리로 선정한 학사평 순두부촌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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