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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오색~끝청 노선으로 재추진
환경 훼손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이미 두차례 부결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됩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노선을 오색에서 끝청 하단까지 3.5km 구간으로 최종 결정하고, 환경부에 공원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노선은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출현 빈도가 낮고, 주봉인 대청봉과 거리가 충분히 멀어,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최적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환경부의 공원계획 승인을 받게 되면, 환경영향 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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