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진폐권익연대와 한국진폐재해자협회는 오늘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폐 재해자의 복지 향상과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촉구했습니다.

두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는 연간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내지만, 폐광지역 주민들에 대한 혜택은 적고, 법인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으로 정부가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1조원이 넘는 강원랜드 유보금은 폐광지 경제회생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 진폐복지사업 등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면담에서는 강원랜드의 유보금을 폐특법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대주주인 강원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