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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보치아를 아시나요?" R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혹시, '보치아'라는 스포츠를 아십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 메달을 싹쓸이 하는, 장애인 대회의 효자 종목인데요.

하지만, 비장애인들에게 생소하다보니, 보치아 선수들에 대한 지원은 너무나도 열악합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어깨 반동을 이용해 공을 던집니다.

표적인 흰공 가까이에 공을 던져 승패를 가리는 뇌성마비 장애인 경기 '보치아'입니다.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강원도 대표 선수단의 선발 대회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좋아하는 보치아를 계속 하다보니까,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아주 건강해지고 좋다"

보치아는 장애인 대회의 효자 종목입니다.

지난 1988년 서울 페럴림픽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줄곧 금메달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선수 5백명 가운데, 도내에만 53명의 선수가 뛰면서 '보치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에 대한 지원은 열악하기만 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하다보니, 실내경기장 측에서 "바닥이 손상된다"며, 연습이나 대회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원도 제대로 안돼, 자비로 대회에 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접근설을 높일 수 이도록 사회적으로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 인구는 이미 7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장애인 경기대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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