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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4강 직행 '안갯속' R
[앵커]
정규 리그 막바지에 이른 남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서울 SK와 만났습니다.

하지만, 원주 동부는 시종일관 상대에 끌려다니며 아쉽게 3연패에 빠져, 2위 싸움도 안갯속 형국이 돼버렸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앞선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앞서고 있던 원주 동부는 경기 시작부터 서울 SK에 끌려다녔습니다.

이번 경기만 잡으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는 점이 동기 부여가 되기보다는 부담이 됐습니다.

볼이 좀처럼 골밑으로 투입되지 않아 공격은 겉돌았고, 어렵게 잡은 기회는 번번히 실책으로 공격권을 빼앗겼습니다.

뻑뻑한 선수들의 움직임에 장기였던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습니다.

반면, 서울SK는 용병 헤인즈와 김민수가 39점을 합작하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동부의 수비진을 무너뜨렸습니다.

최종 스코어 69대 75.

3연패에 빠진 원주 동부는 울산 모비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지켜봐야 했고, 3위 SK에는 반게임차로 쫒기게 됐습니다.

[인터뷰]
"작년에 비해서 올해 경기를 잘하고 있고, 성적도 잘 나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졌더라도 4강 진출하는데는 큰 이상없이 잘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는 5천명이 넘는 구름 관중이 몰려 3시즌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선수단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원주 동부는 정규리그 남은 2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다시 한 번 도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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