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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경로 '오리무중'.."확산 막아라"R
[앵커]
철원에 이어, 춘천과 원주의 돼지농가에서도 결국 구제역이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두 농장이 새끼돼지를 입식해온 횡성종돈장의 돼지에서는 아직 임상증상이 나오지 않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시 동산면의 한 돼지 농가.

이곳에서 키우던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돼지 592마리를 살처분했고, 원주의 구제역 돼지 농가도 1,100두를 매몰했습니다.

알단 양성반응과 임상증상이 나타난 돼지만 살처분 했지만, 앞으로 매몰 두수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브 릿 지▶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온 농가입구입니다. 지금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상태인데요. 농가 안에서는 구제역 증상이 있는 돼지에 대한 살처분은 마쳤지만, 추가적으로 남은 돼지들에게 임상 증상이 있는지 확인중입니다"

철원 구제역의 경우, 새끼돼지 260마리를 입식해온 세종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오면서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구제역 발병 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춘천과 원주농장의 구제역 증상 새끼돼지들을 입식해온 횡성의 종돈장에 대해 임상관찰을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제역 잠복기가 최대 2주인점을 감안해도, 춘천과 원주농장의 구제역 발생이 횡성 종돈장과는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30두가 갔단 말이에요. 2월 7일날..잠복기간을 2주을 보잖아요. 14일을 더하고 21일이면 늦게까지 봐도 (잠복기가)끝난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발병지가) 아닌 걸로 보는 거고.."

강원도는 횡성 종돈농가의 출입을 차단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와 발병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번의 경우에는 감염 유입경로가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번 방역의 성공의 관건은 돼지라던가 사료, 축산 분뇨같은 축산물 등이 이동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원도는 거점 소독초소 14곳을 비롯해 이동 통제초소를 4곳까지 확대하고, 24시간 소독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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