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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춘천, 게스트하우스 '붐' R
[앵커]
최근 여행문화가 바뀌면서 제주도나 전주 등 관광도시에는 이미 '게스트하우스'가 상당히 많은데요.

다같이 공간을 나눠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저렴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어 젊은이들 사이에선 꽤 인기입니다.

춘천에도 최근 다양한 형태의 게스트하우스가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차정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시골마을의 작은 집.

다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거실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낯선 여행지의 추억을 스케치북에 담습니다.

다 함께 즐기는 바베큐 파티에선 스치는 인연도 낭만이 됩니다.

최근 춘천에 힐링을 목적으로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과, 대학생 여행자들이 늘면서 생겨난 게스트하우스의 풍경입니다.

[인터뷰]
"좀 저렴한 가격에 다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아요. 다른 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가 생일이어서 사장님이 생일 케이크를 사오셔서 생일파티도 하고.."

또 다른 게스트하우스는 옛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한 여인숙을 리모델링한 겁니다.

친구들끼리 나누는 수다와 카드놀이에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주인장이 직접 부친 김치전와 걸쭉한 막걸리는 새로운 만남의 어색함도 금세 잊게 합니다.

춘천지역 게스트하우스 숙박비는 하룻 밤에 2만원 정도.

함께 공간을 쓰고, 일정 시간이 되면 소등을 해야 하는 불편도 있지만, 서로를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인터뷰]
"청년들이 직접 운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메리트인 것 같고, 막걸리파티처럼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편하게 놀다 가실 수 있는.."

작지만 정겨운 게스트하우스가 낭만도시 춘천을 찾은 청춘들의 힐링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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