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G1 8 뉴스
  • 방송시간 매일 저녁 8시 35분
  • 평    일
    김우진
  • 주    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레고.13/ DLP 앵맨> 관광객 도심 유인책 '시급' R
[앵커]
앞서 보셨듯이, 기존 상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레고랜드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강원도와 춘천시 역시, 이 문제에 공감하고 다양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0년대 초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한 춘천 남이섬.

한해 평균 27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춘천 관광 천만명 시대를 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시각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거기(남이섬)서 먹고 다른 데로 투어를 하죠. 굳이 여기까지 와서 닭갈비를 먹지는 않죠. 레고랜드도 자체에서 다 소비를 해버리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죠"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에 실패하면서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남이섬에만 머물다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브릿지▶
"레고랜드 역시, 도심 유인책을 찾지 못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고립형 관광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레고랜드 유치를 계기로, 3억원을 들여 춘천을 국제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레고랜드를 포함한 춘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끌어들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입니다.

강원발전연구원도 캠프페이지와 춘천역을 레고를 활용해 새롭게 디자인 하고, 셔틀버스 운행도 제시했습니다.

또, 레고랜드가 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레고랜드 시설과 매장에서 사용하는 농산품과 기자재를 지역에서 구매하도록 하는 방안도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춘천역에서부터 명동 상권이라던지, 남춘천역에 이르는 도심 공간을 관광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되거나 실현된 건 없습니다.

레고랜드 개장까지는 앞으로 2년 1개월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