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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릉 명주동 골목길 "떴다" R
[앵커]
요즘 골목길이 대세입니다.

이미 유명세를 탄 서울의 가로수 길 뿐만 아니라, 최근엔 경리단길과 연남동 골목길 등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특색있는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강릉에도 이런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명주동 일대인데요.

옛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연장과 개성있는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큰 인기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채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옛날 중앙에서 온 관리가 묵었던 객사 건물인 강릉 임영관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진지하게 강릉의 역사를 되짚어 봅니다.



"관리들이 출장왔을 때 머무르는 곳입니다. 가운데 있는 것은 전대청이고."

명주동 일대에 있는 임영관과 칠사당 등 유적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광객들입니다.

임영관 건너편 명주동 골목길에선 강릉의 현재를 만납니다.

깨끗한 골목길을 걸어보고, 옛 교회 건물을 개조해 만든 공연장과, 옛 건물의 특징을 살린 커피숍들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인터뷰]
"정말 강릉에 사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공터, 마당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기는 우리 동네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명주동은 대관령을 넘어 강릉 시내로 들어올 때 처음 만나는 동네로, 예로부터 강릉의 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년 새 개성있는 골목 문화가 만들어지면서 명주동을 무대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미래가 혼돈된 지역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명주동을 보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골목길 여행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보았습니다."

우중충한 구도심이었던 명주동 골목길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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