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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축제 '대박 예감' R
[앵커]
도내 대표 겨울축제 가운데 하나인 태백산 눈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엔 축제 기간에 비가 내린 탓에 관광객 숫자가 기대에 못 미쳤는데, 올해는 개막을 앞두고 폭설이 내리면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바다에서 왜적을 물리쳤던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태백산 입구에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항상 새카맣던 광부는 새하얀 눈조각으로 재탄생했고, '나폴레옹'과 '고양이 버스'도 눈에 띱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양한 눈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여기 오니까 참 좋네요. 순천에선 보기 힘든 눈인데, 여기 오니까 눈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놓고..또 식구들이 좋아해서 저도 좋고."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태백산 입구와 태백 시내, 기차역까지 대형 눈조각 작품이 들어섰고, 눈썰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브릿지▶
"올해는 개막 전날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축제 관광객은 물론, 태백산 설경을 즐기려는 등산객까지 몰려, 폭설 효과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 같은 날씨만 유지된다면, 목표 관광객 50만명은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20회나 21회 이때는 비가 축제기간에 와서 관광객들이 줄거나 그랬습니다. 이번 축제는 시작부터 적절하게 눈이 와주고 해서.."

한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김영수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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