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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새싹들, 미래를 꿈꿔요" R
[앵커]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법원 문턱은 높기만 한 게 사실인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법원에서 미래 법조인을 꿈꾸는 도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사법 캠프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앳된 얼굴을 한 중학생들이 법복을 입고 법정에 앉아 있습니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한 아내가 남편을 살해한 사건을 놓고 모의재판이 열렸습니다.

검사와 변호인 역을 맡은 학생들이 쟁점을 두고 치열한 논리싸움을 벌이길 30여 분.

마침내, 판사의 판결이 내려집니다.



"본 재판부는 형법 제250조 제1항 살인죄를 인정하며,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되 집행을 2년간 유예한다"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인정 신문부터 증거조사, 증인신문까지 재판의 모든 절차를 충실하게 이행했습니다.

[인터뷰]
"실제로 검사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판사, 검사, 변호사분들이 굉장이 힘이 들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번 캠프는 춘천지법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 법원과 재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딱딱하고 어려운 법을 퀴즈나 경연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금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1박2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캠프에선 모의 재판 외에도, 법률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8일까지 도내 16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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