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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말, 겨울 축제 절정 R
[앵커]
1월 3일 주말 저녁 뉴스 820입니다.

을미년 새해 첫 주말,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는데요, 덕분에 도내 겨울 축제들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눈과 얼음 세상으로 변한 겨울 축제장과 스키장을 김기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얼음 낚시꾼들이 가득합니다.

두꺼운 외투에 목도리, 귀마개도 부족해 담요에 휴대용 난로까지 동원해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한뼘 남짓한 얼음 구멍속을 뚫어져라 들여다 보고.. 차가운 얼름판에 드러누워 기다려도 보고.. 아예 얼굴까지 파 묻습니다.(사진 효과)/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아예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들어 맨손 잡기에 나섭니다.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은 송어 한 마리에 한 해의 운까지 예측해 봅니다.

[인터뷰]
"한 10분만에 잡았거든요. 제가 양띠여서 그런지 다른 분들보다 올해 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 축제장에서는 아이와 어른 모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재미.

아이들 눈썰매를 끌어주며 단련된 팔 힘은, 통나무 자르기에 다 쏟아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냅니다.

[인터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서 무엇보다 행복하고요, 통나무자르기도 1등해서 더 기쁘네요. 아주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

눈부시게 빛나는 은빛 설원은 형형색색의 스키어와 스노보더들로 뒤덮였습니다.

순백의 슬로프를 막힘 없이 내달리며, 지난해 쌓인 스트레스는 다 날려버리고, 올 한 해 하는 모든일이 잘 풀리기를 바라봅니다.

[인터뷰]
"연인과 함께 포항에서 왔는데 아직 초보지만 보드를 배워가는 재미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립니다."

눈과 얼음의 천국이 된 강원도가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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