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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효과있다" R
[앵커]
도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교 폭력 없는 감성 학교 만들기 사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시설 개선을 통한 하드웨어 변화와, 학생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폭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평갑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또래 학생들의 집단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되고 공황 장애까지 겪은 17살 A양.

A양의 고통 만큼이나 가족의 고통도 컸습니다.

-------------화면 전환-----------
이같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도내 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S/ U▶
"일선 학교별로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들이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도교육청이 남춘천중 등 도내 3개 학교의 출입문과 연결 통로, 매점 등을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감성 지수를 높이기 위해 바꾸었더니,

학생과 교사간의 유대관계가 높아지고, 후미지고 어두운 곳이 만남의 장소로 인식되는 등 7~50%까지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또, '바르고 고운 언어쓰기' 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도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흔히 쓰는 욕설 비속어 안쓰기 운동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런 결과를 반영하듯,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는 모두 986건으로, 전년도 보다 470건 이상 줄었습니다.

[인터뷰]
"학생들의 정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좋은 현상이 발견되었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 4년 동안 18배 이상 늘린 학교폭력 예방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특색 프로그램 개발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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