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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춘천 시청사 부지.."의견 분분" R
[앵커]
요즘, 춘천지역 최대 현안은 시청사 신축 문젭니다.

현 부지에 새로 짓느냐, 아니면 옛 캠프페이지 부지로 이전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데요.

오늘 이와 관련한 시민 토론회가 열렸는데, 양측의 입장이 예상대로 팽팽히 맞서, 향후 어떻게 결론이 날 지 예측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역시, 춘천의 핫이슈 다웠습니다.

토론회장은 250석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청을 옛 캠프 페이지 부지로 옮겨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지,
아니면, 현 부지에 신축해 지금처럼 행정 서비스 기능에 충실할 지가 토론의 쟁점이었습니다.

두 곳 모두, 장단점은 있습니다.

먼저, 현 청사 자리를 유지할 경우, 도심 공동화를 막을 수 있고, 주민 반발도 줄일 수 있지만,

시청사 건립 기간에 사용할 임시 청사 문제와, 좁은 진출입로로 인한 불편 문제가 있습니다.

옛 캠프 페이지로 이전하면, 공간이 넓어져 시민 이용이 편리한데다 도심 확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구도심 상권이 위축될 우려가 크고, 캠프페이지 부지 활용 방안이 제한될 수밖에 있습니다.



"도심히 확장되어야 그 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캠프 페이지의 큰 크림에서 발전방향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청을 거기로 옮기면 안된다."

시민들은 단순 발표 형식에 그친 토론회에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또, 최동용 시장이 선거 때부터 현 청사 부지에 신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주최 측의 편향된 발언에 대해선 항의했습니다.



"공정하게 하십시오 공정하게!!!"

시청사 입지 선정 자문을 맡은 행복도시 춘천만들기 위원회 지역개발분과는 오늘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논의를 거친 뒤, 위원회 총회에 상정해 결정된 내용을 춘천시에 통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춘천시도 행복도시 춘천만들기 위원회가 내린 결론을 토대로 다음달 중으로 시청사 입지를 최종 결정하고,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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