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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천-철원 통합 '논의'R
[앵커]
한탄강 주변에 인접해 있는 경기도 포천과 연천, 철원군을 통합하자는 논의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포천.연천을 강원도로 편입시키자는 게 주된 골자인데, 인구 25만명의 통합 접경도시가 탄생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경기도 포천과 연천, 그리고 강원도 철원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 한탄강을 중심으로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 행정 구역이 갈렸고, '접경지역 규제'와 '수도권 과밀 억제'라는 명분에 발목이 잡혀 침체 일로를 걸어왔습니다.

때문에 선거철마다 통합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S/ U▶
"같은 생활권에 있는 경기도 포천과 연천, 철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민간 주도의 통합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통추위는 포천과 연천이 별다른 혜택없이 과도한 규제만 받고 있는 경기도를 버리고, 강원도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대학 신설과 대기업 신.증설조차 못하는 이름뿐인 수도권 허울을 벗어 던지고, 철원과 통합해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등 실익을 찾자는 겁니다.

[인터뷰]
"접경지 낙후 지역이라 지역이 고사 위기다."

강원도로 편입될 경우, '수도권 정비계획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유권해석까지 마친 상태여서, 향후 지역 발전과 통일시대까지 대비할 수 있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반도 중심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통합 작업은 3개 시.군의 통합 반대 기류를 얼마나 봉합하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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