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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동계올림픽, 강원도 '사면초가' R
[앵커]
요즘 동계올림픽은 정말 위깁니다.
앞서 보셨듯이, 경기장 건설도 위태위태 하고, 정부는 경세성만 내세워 이런저런 간섭이 심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이후 불거진 예산 낭비 논란과 환경 훼손까지, 국민 여론도 좋지 않습니다. 강원도는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요?
이어서,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지난 주 문화체육부 국정감사 현장.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거친 표현을 써가며 정부의 동계올림픽 준비를 비판합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도 동의하며 /예산 절감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안 의원은 강원도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곧바로 공식 사과했지만, 현재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옙니다./

올림픽 준비는 세 축으로 굴러갑니다.

/강원도는 시설과 경기장을 만들고, 조직위는 대회 운영을 준비합니다.

정부는 특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런데 최근 소치 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을 시작한 겁니다.

명분은 예산 절감과 사후 활용입니다.

빙상경기장의 재설계 요구와, 대회 이후 경기장 철거 방침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지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을 강릉에서 하겠다고까지 했습니다.

주민들이 반발하자, 바로 백지화할 만큼 현실적인 대책도 없이 밀어붙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염동열 의원 (국감)

강원도는 난감합니다.

불만이 있어도, 돈 줄을 쥔 정부에 대놓고 반기를 들긴 어려운 입장입니다.

'경제성'이 부각되면서 동계올림픽이 세금 먹는 빚잔치가 될 것이라는 전국 여론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봉 활강 경기장의 환경훼손 논란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Stadn-up▶
"올림픽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지만, 애초 도민들이 생각했던 모습에선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눈치를 보고 있는 조직위와 강원도가 제 목소리를 내야 할 땝니다"
G1 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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